아오이데 트리오
클라이디 사하치, 바이올린
사샤 뇌스트노에프, 첼로
허승연, 피아노
한국 공연 2022

4월 27일: IBK 체임버홀, 예술의 전당, 서울

4월 29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성남

SonusArts Artists

아오이데 트리오

유럽의 실내악 강자인 피아니스트이자, 취리히 음악원 부총장 허승연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악장 및 스위스 루가노 음대 교수 클라이디 사하치
또 정열의 러시안 첼리스트,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부수석이며 사카 브론 아카데미 교수인 사샤 노이스트로프 세 명의 뮤지션은 다양한 음악 기관 및 국제 음악 무대에서의 교육학 및 예술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 이라는모토로 AOIDE Trio 를 만들었다.

2016년 창단 된 AOIDE Trio는 특히 취리히 톤할레의 대표적인 앙상블로 유럽 각지의 언론과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들의 음악적 해석과 음악에 대한 행복이 청중을 사로 잡으며 보기 드문 응집력, 아름다운 음색, 신선한 연주를 보여주는 최고의 트리오 라는 호평을 받는  AOIDE Trio, 이 카리스마의 앙상블이 스위스, 스페인, 알바니아, 포르투갈등 유럽 청중의 관심을받기 시작 하였다.

신선하고 화려한 베토벤의 트리오, 그윽한 선율로 감동을 주는 라흐마니노프 트리오, 러시아 풍의 스위스 작곡가 유온의 트리오,그리고 거칠며 충격적인 쇼스타 코비치 트리오의 프로그램으로 2018년에 한국 무대에서 소개 된 AOIDE Trio 는 섬세한 소리와 웅장한 소리를 넘나드는 풍부한 음량의 앙상블로 감미로우면서 날아오르는 듯한, 천상의 소리를 들려준다.

허승연

서울에서 태어난 허승연은 16살부터 유럽에 거주하며 귄터 루드비히, 칼 하인츠 캠머링, 마리아쿠르치오, 파벨 길리로프를 사사했다. 그녀는 다수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뉴욕에서 열린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카네기 홀에서 데뷔하였다.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른 그녀는 이듬해 재초청을 받았다.

이후 데이비드 진먼, 아담 피셔, 존 쿠로, 피터 쿤, 요하네스 빌트너, 헤르베르트 바이셀, 마커스 보쉬, 피에타리 인키넨 그리고볼프람 크리스트와 같은 저명한 지휘자들을 비롯하여, 볼티모어 교향악단, 빌레펠트 필하모닉, 할레 필하모닉, 웨스트팔리아 뉴필하모닉, 카메라타 취리히, 세종 솔로이스츠 등과 협연하였다. 금호 챔버 뮤직 페스티벌은 물론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독주회를 열었으며 스위스 다보스, 무르텐, 프라하, 부다페스트 등 각지의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연주했다. 여러 라디오, TV 채널에서그녀의 연주를 방송했다.

허승연은 솔리스트뿐만 아니라 훌륭한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그녀의 자매들과 함께 2016에 “허 트리오”를 결성, 유럽과 아시아에서 정기적으로 연주를 하고 있으며, 유명 작곡가들이 이들을 위한 곡을 쓰기도 했다. 또 같은 해에바이올린 클라이디 사하치, 첼로 사샤 네스트로에프와 함께 AOIDE 트리오를 결성하였다.
허승연은 모짜르트, 리스트, 슈베르트 그리고 슈만의 솔로 음반발매 외에도 유명 연주자들과 함께 챔버 연주를 계속해 왔다. 호른 미샤 그로일, 바이올린 안드레아스 얀케와 함께 브람스 호른 트리오와 챔버 소품 음악들을 녹음하였다.

현재 그녀는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 종신 부총장으로 학교 행정 외에 후학을 양성하고 있고, 클루스 클래식페스티발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스위스를 발판으로 많은 음악교육 프로젝트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클라이디 사하치

바이올리니스트 클라이디 사하치는 아름답고 깊은 음색, 우아한 표현력으로 인정받는 솔리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 그리고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악장이다. 1972년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서 태어난 사하치는 6세에 음악을 시작, 1993년 이탈리아로 이주하여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수학하였다. 이후 스타우퍼 아카데미에서 살바토레 아카르도, 리옹에서 보리스 갈리츠키를 사사하였다.

2009년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기 전에는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의 솔로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한 후 이탈리아-스위스 오케스트라 부악장,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의 악장, 그리고 라 스칼라 극장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하며 리카르도 샤이, 다니엘레 가티, 로린 마젤, 쿠르트 마주어,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안드리스 넬손스, 다니엘 바렌보임, 발레리 게르기예프,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등 전설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하는 한편 RAI 국립교향악단,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 델라 스비체라 이탈리아나 오케스트라,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지휘자 데이비드 진먼, 리오넬 브랑기에의 지휘 아래 솔리스트로서 무대에 서는 등다양한 음악적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실내악 연주자 로서의 활동도 돋보이는데, 피아니스트 허승연과 첼리스트 알렉산더 노이스트로예프와 아오이데 피아노 트리오를 결성하여 활동 중이다. 이외에도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라파엘 올렉, 줄리안 라흘린, 파질 세이, 유자 왕 등의 유명 연주자들과도 함께 무대에 서고 있다.

사샤 뇌스트로에프

첼리스트 사샤 노이스트로프는 러시아의 노보시르비스크에서 태어나 5세부터 첼로를 배워 7세의 나이로 첫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뤼벡으로 이주, 세계적인 첼리스트 다비드 게링가스의 문하에서공부하였다.  이후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콩쿠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 입상 및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오스트리아 아담 첼로 페스티벌 콩쿠르에서 피아졸라 “그랜드 탱고“의 탁월한 해석으로 1등상과특별상을 받았으며, 그 후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와 자유로운 음악적 해석이 노이스트로프 연주의 특징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9년부터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첼로 부수석으로 활동한 노이스트로프는 솔리스트로서 무대에 서기도 하는데, 로린마젤과 함께한 슈만 공연과 데이비드 진먼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선보인 블로흐의 “슐레모“가 특히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더해 스위스, 러시아 등에서 슐레스비그-홀슈타인 페스티벌, 인터내셔널 데 콜마 페스티벌,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투어 등에서 연주하며 다채로운 솔로 레퍼토리 또한 들려주고 있다.

실내악 작품 들에도 큰 애정을 쏟고 있는 그는 율리아 피셔, 게르하르트 슐츠,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하인츠 홀리거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연주자들과 꾸준히 협업 중이며, 2011년 바르샤바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서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율리우스 자렙스키의 피아노 5중주를 연주하여 주목을 받았다. 발렌틴 벨린스키 콰르텟의 첼리스트로서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 및 폴란드 쇼팽-루빈스타인 페스티벌에서 연주, 음반으로 발매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