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SonusArts Artist

김민주

바수니스트 김민주는 세계에서 권위있는 콩쿠르 중 하나인 제73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바순 부문 한국인 최초 1위 수상과 5개 부문의 특별상(체코 음악 기금 재단 특별상, 체코 라디오 특별상, 베렌라이터 특별상, 프라하 도시 특별상, 야노스 메자로스 기념상)을 모두 휩쓸었고, 스위스 무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도 바순 부문 한국인 최초입상과 청중상을 수상해 떠오르는 차세대 바수니스트라는 평가와 함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일찍이 한국에서 동아음악콩쿠르 1위, 부산MBC 음악콩쿠르 1위와 부산광역시장상, 해외파견음악콩쿠르 1위, 서울대학교 관악동문 콩쿠르 1위,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는 국제학생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모두 연이어 우승을 하고 금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시리즈와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제82회 신인음악회 등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용인청소년오케스트라에서 2009~2015년까지 수석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독일 뮌헨 필하모닉, 취리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 객원연주자로 참여했다. 또한, 스위스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연수 단원으로 활동하며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쌓아 나갔다.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로 유명한 예후디 메뉴인이 처음 창설한 그슈타트 메뉴인 뮤직 페스티벌에서 아마추어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의 목관 지도 감독으로 참여했으며, 스페인 산탄데르 뮤직 페스티벌의 아티스트로 참여하는 등 전세계 유수의 음악축제에서도 많은 초청을 받으며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무대를 함께했다. 목관오중주 실내악팀으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두 번의 금호영체임버콘서트시리즈 연주와 국내 저명한 실내악 콩쿠르인 아트실비아 오디션에서 영실비아상을 수상했고, 스위스 최고 목관 연주자들이 모인 오중주팀, SWISS5의 객원으로 참여해 한국투어를 함께하며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자리매김했다.

김민주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한 후 스위스 취리히예술대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석사를 졸업했고, 현재 동 대학원에서 마티아스 라츠의 가르침아래 전문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이다. 김민주는 2022년 10월, 유럽의 명문 악단인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바순 수석으로 임용되어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